
부산시립교향악단은 8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총 2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기획연주회「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은 내친구」를 선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 눈높이 해설과 알찬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부산시향의 대표적인 기획연주로 자리매김한 ‘클래식은 내친구’는 클래식 대중화의 선구자인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친숙한 프로그램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해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고품격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음악교육의 주요 레퍼토리로 쓰이는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의 대표적인 인기 작품 중 하나로 쉽고 밝은 선율로 클래식 입문 곡으로도 자주 꼽힌다. 1886년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열린 사육제풍의 음악회를 위해 작곡했으며, 모두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되어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과학 분야에도 조예가 깊었던 작곡가의 뛰어난 관찰력에서 탄생한 음악인만큼 예술성은 물론 기발한 착상으로 청중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특히, 전곡 중 유일하게 그의 생전에 출판이 허락된 제13곡 ‘백조’는 첼로 소품이나 발레음악으로 편곡되어 가장 널리 알려지며 사랑받는 곡으로 귀 기울여 볼 만하다.
여러 동물이 등장하는 만큼 각 동물의 이미지에 알맞은 악기로 그 움직임을 생생하게 묘사하는데, 이번 무대는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 등 각 솔로 연주자들의 연주곡이 가미된 음악극으로 꾸며진다. 첼로에는 부산시향의 수석 첼리스트인 이일세가, 그 외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등 다수의 음악콩쿠르 수상이력을 보유한 클래식계 샛별들이 참여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4곡의 모음곡은 한 곡당 1분가량으로 작품 전체는 20분에 이르는 짧은 곡이지만 지휘자 금난새의 입담이 곁들여져 1시간 넘게 진행되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