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극단 뉴컴퍼니(이상원 대표)가 8월14일(화)~19일(일)까지 대명공연거리 내 ‘우전소극장’에서 연극 ‘행복한 가(家)’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건우 작가의 작품으로 2018년 이상원 연출이 메가폰을 잡고 대프리카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 대구지역 내 명배우들이 총 출연하고 있다. ‘극단 처용’의 성석배 대표는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줄 아버지역으로, ‘극단 원각사’ 김미향 대표는 가족을 지키려는 억척스러운 어머니역으로, 2018년 대구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소현은 이기적이고 당돌한 딸로, ‘극단 1972’ 장인규는 마을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퇴직 장 교장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정한 사채업자역에는 이 작품의 대본을 쓴 안건우가 직접 배우로 출연을 하며, 박인환 대구오페라합창단장은 장 교장의 친구 박 교장역으로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 연극의 흐름은 아버지가 빚을 지고 죽음을 선택하려고 할 때 모녀의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리는 장면에서 출발...사고로 위장...보험금...모녀의 최후방법...아버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이상원 연출은 “이 시대의 쓸쓸한 자화상인 아버지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는 메시지를 던져주어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기계, 가족을 위해 당연히 희생해야 하는 물건 정도로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이 작품을 통해 아버지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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