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최저임금 인상과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지역 내 소상공인은 9,500여 업체에 종업원수 1만 1천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인터넷문화 발달로 통신판매가 급증하고, 혼밥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증가함에 따라 회식문화가 변화되는 등 지갑을 여는 소비층이 감소해 실물경제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제로화와 금융지원 정책 등 소상공인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경영혁신, 지역화폐 확대를 위한 사업 등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 소상공인 금융지원으로 회생기회 제공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최대 3천만 원
융자와 연 3%로 2년간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왔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640개 업체 170억 원의 융자추천과 이자 7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 연말까지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72억 원 융자추천과 이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샤인특례보증’을
통해 내년부터 최대 3천만 원 융자와 연 1%대의 이자를 지원하는 금융복지사업에도 나선다.
아울러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과 선샤인특례보증을 연계해 지원받아도 부담해야 하는 이자를 0%로 낮춰나갈 계획이다.
■ 소상공인 가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