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1.6% 증가, 올 들어 전년 대비 소비증가 지속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7-30 20:54:04

기사수정
  • 종합소매업의 오름폭 확대로 인해 소매업 3.0% 증가
  • 백화점 소비가 종합소매업 견인, 숙박업의 호조도 지속
  • 도심권, 서남권, 동남권 순으로 소비 호조, 서북권, 동북권은 약보합세

(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8년 6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였다.
   

 2018년 6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들어 계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소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이 큰 폭의 오름세(8.8%)를 보였으며 그 외 가전제품·정보통신, 기타가정용품, 무점포소매의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0%의 증가를 보였다. 
  

 종합소매업의 큰 폭 오름세는 백화점과 편의점의 소비증가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숙박·음식점업 소비는 0.5% 감소하였다. 숙박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오름세를 보였던 음식점업이 다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부진이 심화되며 숙박·음식점업의 소비감소를 주도하였다.


 도심권의 소비증가가 서울의 5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도심권에 이어 서남권, 동남권이 경기 호조를 보인 반면 서북권, 동북권은 약보합에 그쳤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8%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소매업 중 무점포소매, 연료 등은 소비감소를 보였으나 종합소매와 기타가정용품의 소비증가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소매업 2.1% 증가)되었다. 동시에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강세가 여전했지만 음식점업이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며 지난달에 비해 소비증가폭이 둔화(숙박·음식점업 3.7% 증가)되었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하였다. 소매업은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지속적인 소비감소에도 불구하고 종합소매업과 무점포소매의 오름폭이 커지며 증가세로 전환(소매업 3.8% 증가)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음식점업과 주점·비알콜음료업의 소비경기가 악화되며 감소세로 반전(숙박·음식점업 2.5% 감소)되었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0.4% 감소하여 지난달보다 내림세가 다소 완화되었다. 소매업은 의복·섬유·신발, 연료, 문화·오락·여가의 소비가 부진하였지만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 무점포소매의 오름폭 확대로 인해 증가세로 전환(소매업 0.6% 증가)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과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부진으로 침체(숙박·음식점업 1.9% 감소)를 보였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지속적인 경기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종합소매 소비도 증가하여 소매업은 오름세를 지속(소매업 2.5% 증가)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주점·비알콜음료의 부진으로 인하여 감소세로 전환(숙박·음식점업 0.7% 감소)하였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소매업은 가전제품·정보통신과 기타가정용품의 소비증가 덕분에 소폭의 오름세로 전환(소매업 0.7% 증가)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주점·비알콜음료의 경기악화로 소비가 부진(숙박·음식점업 0.2% 감소)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이며 그 중 도심권의 강세가 돋보인다. 도심권의 소비증가는 백화점, 특급호텔 등에 대한 소비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INFO’→‘서울경제 모니터링’→‘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서 서울 및 권역별 동향, 인포그래픽, 방법론과 한계 및 유의사항을 명시한 개요, 통계표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국가승인통계는 아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