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8개 정부부처 사이버보안 민간전문가 채용한다
  • 조정희
  • 등록 2018-07-24 09:56:47

기사수정
  • - 올해 총 24개 중앙행정기관 48명 선발 예정


정부가 각 부처에서 사이버보안 업무를 담당할 민간 전문가를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개 부처에서 사이버보안 관제 업무를 담당할 인력 31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 (이미지=픽사베이)



정부는 2011년 이른바 ‘3.4 디도스’ 사건을 계기로 6년간 중앙행정기관 정보보호 전문가 183명을 충원하는 등 사이버보안 인력을 꾸준히 보강해왔다.


그러나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신기술이 등장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전한 전자정부 서비스 운영을 위한 민간 전문가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2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이버보안 상시대응을 담당할 민간 정보보호 전문가 48명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18개 기관의 선발 인원을 행안부가 위탁받아 일괄 채용하며 나머지 17명은 해당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한다. 이는 사이버보안 민간 전문가 분야에서는 유래없는 대규모 채용이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자격증에 따른 근무나 연구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부처·선발단위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세부 응시요건은 선발 공고문을 참조해야 한다.


원서는 다음달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http://gosi.kr)에서 접수하며 이후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2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kobs.go.kr),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 행안부(www.mois.go.kr) 및 관계부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안전한 전자정부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대응이 중요하지만 그간 중앙 행정기관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상시 운영에 애로점이 있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정부 국가사이버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