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입양원은 입양특례법에 의거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에 따른 국내입양 활성화 및 입양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입양동화 <</span>가족이 되었어요(임정진 글, 이갑규 그림)>는 중앙입양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입양 문화를 알리고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7년에 출간한 도서다. ‘어떻게 하나의 가족이 탄생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span>가족이 되었어요>는 ‘푸실이’가 ‘까끌이’의 가족과 한 달간 함께 지내면서 푸실이의 새 아빠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으로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임정진 작가는 계몽아동문학상과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span>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span>상어를 사랑한 인어공주> 등을 집필했다.

 이갑규 작가는 <</span>진짜 코파는 이야기>로 55회 한국 출판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span>변신 돼지> <</span>여우 비빔밥>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입양동화 <</span>가족이 되었어요>의 원화 16점을 전시해 책 속 주인공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원하는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입양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화 전시와 연계하여 7월 24일(화) 1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는 ‘입양 톡톡(talk) 콘서트’를 진행한다. 입양 톡톡 콘서트는 입양절차를 진행하고 있거나, 입양 상담을 받고 있는 예비 부모님들, 입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배 입양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입양’에 대한 고민, 궁금한 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입양 톡톡(talk)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중앙입양원 홈페이지(www.kadoption.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또한 7월 27일(금)에는 <</span>가족이 되었어요>의 임정진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정진 작가에게 <</span>가족이 되었어요>의 출판 취지 및 기획·제작 과정, 도서에 담긴 의미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임정진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6일(월)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입양동화 <</span>가족이 되었어요> 원화 전시는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7월 17일(화)부터 8월 12일(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4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은 매월 현대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와 강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입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