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원유 취급 대형 해양시설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방제대책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해양오염
사고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민ㆍ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어제 오후 2시부터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 등
민ㆍ관 4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유 취급 해양시설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프린스호 좌초사고와 우이산호 충돌 유류 유출 사고 등 여수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분석을 통해 대형 원유 유출 사고 시 민ㆍ관의 초동대응 및 업체별 방제 대책에
관한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수ㆍ광양항은 주요산업시설과 석유정제공장 등 대단위 공업단지가 분포되어 있고,
대형유조선을 비롯한 화물선의 입․출항이 잦아, 다른 어느 지역보다 대형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민․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태풍내습 시 원유선박 피항 조치와
안전관리 대응방안에 관해서도 토론을 진행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 시 관내 원유 취급 대형 해양시설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방제대책을
사전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업체 간 정보공유, 비상연락망 정비 등을 통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유 취급 3개사
원유치급 3개사 :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주), 오일허브코리아여수(주) 는 여수 관내 기름저장
시설의 약 89%인 1,577만㎘의 기름을 저장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한해 VLCC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재화중량 16만톤~32만톤의 원유운반선 급 원유운반선 총 161척이 입ㆍ
출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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