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북통일농구 경기 마쳐..."통일열기로 뜨겁게 달궈" <북 신문>
  • 김명석
  • 등록 2018-07-06 17:36:22

기사수정

남북통일농구경기 둘째날 친선경기가 5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노동신문>은 전날 남북 남녀 농구 종합팀이 각각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친선경기를 벌였으며, 경기결과 여자경기는 청팀이, 남자경기는 홍팀이 이긴 가운데 이틀간의 통일농구경기가 끝났다고 6일 보도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신문은 남북통일농구경기 첫째 날인 4일 혼성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남북 농구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평양시민들과 체육인, 해외동포 등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모여들었으며, "북과 남의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장면을 펼쳐보일 때마다 관람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심정으로 응원하며 장내를 통일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팀의 전술적 의도에 맞게 공격과 방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높은 기술과 고상한 경기도덕 품성을 발휘"하였으며, "재치있는 특기 동작들로 연속 점수를 올리는 양팀 선수들에게 관람자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고 경기 장면을 소개했다.


휴식시간에는 태권도 시범출연이 있었다.


이날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워장, 김일국 체육상,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선수단 관계자들은 경기를 관람한 후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북과 남의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도 찍고 서로 얼싸안고 격려하면서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나눈데 대해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뜨거운 경기장 본위기를 알렸다.


신문은 관중들이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환호와 박수 갈채를 터쳐 올리며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면서 "북남통일농구경기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북남 체육인들의 의지를 시위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뭉치면 민족의 존엄과 기개를 더 높이 떨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로 되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