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지난 6월 한 달간 상반기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발굴기간을 운영, 학교·가정 밖 청소년 148명을 발굴하여, 118명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연계하고 30명은 가정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9개소) 등과 함께 56회에 걸쳐 ‘학교·가정 밖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거리상담 활동’을 펼쳐,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진로상담·학업·자립지원 등)과 가정 밖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청소년쉼터 홍보활동도 펼쳤다.
母의 알콜 중독으로 인한 입원과 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소년가장이 되어 학업을 중단한 A군(18세)을 서부서 학교전담경찰관이 발굴하여 멘토멘티를 맺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학업지원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연계하였다.
또한 A군의 동생인 또 다른 학교 밖 청소년인 B군(16세)도 내년에 학교에 복학전까지 학업을 계속하도록 학업지원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평소 갖고 싶어하던 운전면허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에 연계하였다. 앞으로도 3남매인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서구청과 복지관 등의 다양한 생활지원에 연계하면서 가까이에서 자그마한 울타리가 되어줄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장 이준섭은 “하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펼치면서 학교와 가정을 이탈하여 방황하는 학교·가정 밖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여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연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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