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29일(금) 오후 3시부터 교육연수원 청아관에서 초등교원 8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8. 좋은수업 나눔 교사연구회 공동 PLC(교사전문학습공동체,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수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교사학습공동체(PLC) 수업 세미나는 교과별 수업에 대한 고민을, 개인이 아닌 교사 공동체가 모여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초등교원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미래형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수업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더 의미가 있으며, 교과를 벗어나서 협력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별 좋은 수업 사례 발표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질문이 있는 교실 연구회에서는 ‘질문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수업을, 거꾸로 교실 연구회에서는 ‘거꾸로 영상 제작 방법’을 주제로 거꾸로 교실 활용 콘텐츠 제작 실습 사례를 공유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회 세미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데에 도움이 크며 궁금한 점에 대해 소그룹별로 자유롭게 수업 토크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세미나에 참여한 신규교사는 “소규모의 연구회를 통해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 할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다가오고 있는 미래의 교실에서의 수업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학생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수업 방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이상근 초등교육과장는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PLC 수업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공동체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행복한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상호간의 대화와 배움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