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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월 법인 창업 8.6% 급증, 서북권 증가세 가장 높아 - 서울에서 법인 2,706개 창업, 이에 따른 일자리도 12,797개 생겨 - 지속적으로 감소세 보였던 관광․MICE, 숙박 및 음식점업 법인 창업이 대폭 … - 한강 이북 지역(서북권, 도심권, 동북권)의 법인 창업 약진 박신태 본부장
  • 기사등록 2018-06-29 17:29:35
  • 수정 2018-06-29 17: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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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2018년 5월호를 발표하였다.


2018년 5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706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8.6% 급증했다.


전체 법인 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06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47개, IT융합 344개, 금융업 277개, 콘텐츠 133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01개, 관광․MICE 72개, 도심제조업 62개, 숙박 및 음식점업 57개, 그 외 기타산업 707개가 창업되었다.


 

산업별로 봤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IT융합, 금융업 등 4개 산업의 법인 창업이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4월까지는 부진했던 관광․MICE와 숙박 및 음식점업은 대폭 증가했다.


- 관광․MICE(71.4%), 숙박 및 음식점업(54.1%)은 50%가 넘는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34.7%), IT융합(20.7%), 도소매업(11.6%), 콘텐츠(9.9%), 비즈니스서비스업(5.8%) 등도 증가하였다.


 

관광․MICE 산업은 국내 여행사업, 일반 및 국외 여행사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이 주를 이루는데 그 중 국내 여행사업의 법인 창업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분식 및 김밥 전문점, 한식 음식점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업종들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16년 서울사업체조사 기준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개인사업체(92.7%)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법인사업체(7.2%)는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연구는 개인사업체 창업은 포함하지 않고 법인 창업만을 다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반면 도심제조업(-24.4%)은 2~4월에 이어 5월에도 지속적으로 창업이 감소하였다.


[그림 1]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비중(2018년 5월)



[그림 2]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법인 창업이 증가한 가운데 서북권, 도심권 등 한강 이북 지역이 한강 이남 지역에 비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85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773개, 동북권 315개, 도심권 307개, 서북권 226개 순으로 활발하였다.


 

법인 창업 비중이 낮은 지역인 한강 이북 지역에서 창업이 급증했는데, 특히 서북권(21.5%)의 법인 창업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도심권(15.4%), 동북권(9.4%)이 뒤를 이었다.


    

- 서북권은 관광‧MICE, 숙박 및 음식점업, 콘텐츠 산업 등에서, 도심권은 금융업, 관광‧MICE 등에서 법인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서울 법인 창업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권의 증가율은 서울에서 가장 저조한 5.3%에 그쳤다.


[그림 3]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비중(2018년 5월)


[그림 4]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2018년 5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2,79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만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동향은 개인사업체의 고용 증감이나 기존 기업에 의한 고용증감을 다루지 않아 서울의 일자리 동향 전부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전체 일자리 12,797명 중 산업별 일자리는 도소매업(2,830명)에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1,944명), 금융업(1,423명), 비즈니스서비스업(1,194명)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일자리는 숙박 및 음식점업(55%)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관광‧MICE(51%),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51%)도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도소매업(8%), 콘텐츠(8%), 비즈니스서비스업(6%)의 일자리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도심제조업(-35%)은 2월부터 지속된 법인 창업 침체로 일자리 수도 크게 감소하였다.


[그림 5] 산업별 일자리 창출(추정) 비중(2018년 5월)


[그림 6] 산업별 일자리 창출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한강 이북 지역의 서북권(33%), 동북권(21%), 도심권(16%)이 모두 약진했고, 한강 이남 지역은 서남권(9%)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동남권의 증가율은 0%대에 머물렀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수로 보았을 때 5대 권역별 일자리는 동남권(4,626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남권(2,828명), 도심권(2,324명), 동북권(1,783명), 서북권(1,235명) 순으로 추정되었다.


 

일자리 수는 서북권(33%)과 동북권(21%)이 가장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북권과 동북권 모두 숙박 및 음식점업, 관광․MICE,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산업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7] 5대 권역별 일자리 창출(추정) 비중(2018년 5월)


[그림 8] 5대 권역별 일자리 창출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이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개인사업체의 창업을 포함하지 않는다. 법인 창업 일자리 동향은 개인사업체의 고용 증감과 기존 기업의 고용증감을 다루지 않아 서울의 일자리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으며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만을 추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 중 눈에 띄는 점은 서울에서 4월까지 크게 감소하던 관광‧MICE와 숙박 및 음식점업의 법인 창업이 5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INFO’→‘서울경제 모니터링’→‘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서 산업별, 세부지역별 창업 및 일자리 동향, 방법론과 한계 및 유의사항을 명시한 개요, 통계표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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