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국제고 조감도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0년 3월 개교예정인‘중국 및 다문화중심 대구국제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오는 6월 26일(화) 오후 3시에 가진다.

대구국제고는 전국에서 유일한 중국 및 다문화 중심 공립 특수목적고로 2012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도남택지개발지구 내 (구)도남초 폐교부지에 건립되는 것으로 국회의원, 시의원 등 유관기관과 다문화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그 첫 삽을 뜬다.

대구국제고는 3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22,61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국제교육실, 다목적공연장, 커뮤니티 스트리트, 계단식교실, 중층도서관, 다양한 중국․일본․영어교실, 정독실 뿐 아니라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시설로 건립된다.

대구교육청은 그간 대구국제고의 내실 있는 설계를 위하여 동탄 국제고, 인천 하늘고, 대전 외국인학교 등 우수시설을 벤치마킹하였고, 공개토론회․설계자문위원회․설계보고회 등을 통하여 전문가와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설계에 반영하였다.

특히,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다목적 공연장, 커뮤니티 스트리트, 글로벌데크를 설치하였고, 차 없는 학교를 위한 지하주차장(47대 수용),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국제회의실(수납식 의자), 다양한 국제교육실, 계단식 교실, 국제 알림방 등은 대구국제고에서 볼 수 있는 우수한 시설들이다.

교육국제화특구의 핵심사업인 대구국제고의 설립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대구도남택지개발지구의 환경과 북구지역의 교육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국제고가 중국 전문가 양성과 다문화 학생을 위하여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국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