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성보학교는 6월 18일(월) 오후 2시에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분야 학교기업인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 개소식을 개최한다.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은 기존의 28개 특수학교 학교기업에서 시도하지 않은 문화‧예술분야를 사업종목으로 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 날 개소식에는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 30여 명이 참석하여 학교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의 비전을 공유하고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은 개소식 후 본격적으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올 8월 중 대구성보학교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전용 연습실(스튜디오)을 갖추어 단원들의 전문적인 음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성보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은 2009년 5월 정식 창단된 후 각급 학교, 소년원, 병원, 공공기관, 해외순회 공연 등 50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사랑‧희망‧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최근 단원들 중 다수가 졸업을 하면서 이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이어져오고 있었다.
대구성보학교 교장 하미애는 “대구시교육청과 고심 끝에 학교기업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졸업생 단원들이 연주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예술분야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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