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50+세대-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연결 ‘일자리 매칭데이’
  • 박신태 서울동부취재본부
  • 등록 2018-06-04 23:03:07
  • 수정 2018-06-04 23:09:26

기사수정
  • - 서울시50플러스재단, 4일부터 이틀간 서부캠퍼스에서 ‘50+펠로우십 매칭데이’ 개최
  • - 경험 갖춘 50+세대와 참여 기업 간 1:1 상담, 궁금증 해소 및 활동지속률 제고

(서울서부취재본부/뉴스21통신) 박신태본부장=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인생 후반전새로운 커리어 를 바라는 50+세대와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나는 ‘50+SE ·NPO 펠로우십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퇴직 후 제3섹터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사회적경제기업(SE, Social Economic)을 연계한 ‘50+ 펠로우십을 통해 서울시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인 커리어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섹터는 제1섹터인 국가, 정부와 제2섹터인 기업, 시장 외에 공공과 시장의 상호협력을 통한 사회간접자본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제3의 사업영역을 지칭한다.

 

펠로우(Fellow)는 정식 고용은 아니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유급으로 채용되는 것을 뜻하며 현재 미국 등에서는 이런 형태를 통해 중장년층이 비영리단체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앙코르 커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번 ‘50+펠로우십 매칭데이50+펠로우십 지원자들이 앞으로 활동하게 될 기관과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탐색을 통해 참여기관· 기업에서의 활동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한 채용정보사이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8년 중소·중견기업의 채용계획 및 중장년 채용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중장년층을 채용했던 기업은 76.7%였으며 이 중 66.5%는 중장년의 경험과 업무역량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재취업에 성공했던 중장년의 평균 근속 기간은 6개월 이하가 7.2%, 1년 이하 19.5%, 3년 이하 46,6%로 재취업 이후 3년 내 퇴사하는 비율이 73.3%에 달했으며 퇴사 사유의 대다수는 낮은 임금과 사내 부적응 문제로 밝혀졌다.


▲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50+세대와 비영리공익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 한데 모이는 매칭데이 개최를 통해참여자와 기관·기업 간의 불협화음,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50+펠로우십 매칭데이는 4()부터 5()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은평구 통일로 684)에서 참여기관 및 기업 담당자 와의 1:1 상담, 펠로우십 코디네이터와의 직무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4일은 50+SE펠로우십 매칭데이로 신나는조합·한화생명보험()와 함께 개최하며 루트에너지 외 43개 기업과 SE펠로우십 지원자 56명이 참석해 핵심 사업, 업무, 구성원 등에 대한 소개와 상담 시간을 가진다.

 

5일은 50+NPO펠로우십 매칭데이로 서울시NPO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개최하며 꿈터 작은 도서관 외 15개 기관과 NPO펠로우십 지원자 32명이 참석해 참여단체 소개 및 1:1 상담, 네트워크 파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펠로우십 지원자들은 매칭데이 참여기관 및 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을 진행한 뒤 지원 기업 및 희망 직무를 선택하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앙코르커리어 교육, 3섹터 분야 이해, 직무역량 강화 등 35시간의 통합 직무교육 후 서울시 소재 비영리 공익단체(NPO) 및 사회적경제기업(SE)에서 5개월 간 월 57시간 동안 활동하며, 월 최대 525,02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펠로우십은 퇴직 후 일자리와 보람을 추구하는 50+세대에게 적합한 한국형 앙코르커리어 모델이라며 이번 매칭데이가 50+세대와 서울시 비영리공익단체 및 사회적기업의 동반 성장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