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가자지구는 전쟁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UN 중동특사가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믈라데노프 특사는 다음 달에도 계속될 시위로 인한 또 다른 충돌이 우려된다며 "가자에 있는 그 누구도 또 다른 전쟁을 견딜 형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수 주 동안 110명가량이 숨졌다. 지난 29일과 30일 오전에도 이스라엘 안으로 로켓과 박격포탄이 쏟아지고, 이스라엘이 가자의 65곳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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