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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피의자 오늘 구속영장심사 - 60대 경비원 살해하고 파출소 찾아가 자수 - “정신병으로 약 먹고 있다” 오락가락 진술 - 경찰, 건보공단 등 통해 정신병력 여부도 확인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5-28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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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수서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의자 강모(2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41분쯤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서울 수서서 대왕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자수 당시 강씨가 착용하고 있던 장갑과 담뱃갑에 피가 묻어있었으며, 가방 속에 범행 도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다”며 “위층에서 환청이 들린다” 고 말하는 등 일관성 없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 증거자료 수집을 통해 강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족 등을 통해 강씨의 정신병력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병력 조회를 위한 영장이 받아들여지면 이르면 오는 29일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객관적 정신병력 확인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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