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점차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 길거리로 나오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학교를 마친 뒤 친구들과 여럿이 모여 새벽까지 시끄럽게 하는 탓에 주변 주민들에 의해 잦은 신고가 들어온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제지를 하여도 경찰관에게 말꼬리를 물며, 비웃는듯한 행동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더한 경우 경찰관을 향해 욕도 서슴없이 한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행동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제일 큰 요인으로는 가정적인 문제를 볼 수 있는데, 부모의 가정교육에 대한 무관심이 학생들의 청소년 비행을 방관하고 있다. 현재 부모들의 관심은 학교교육, 즉 자녀들의 학교 성적, 진학에 관심이 있을뿐이지 가정교육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인간모델이 되었으나 지금은 그 모델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처음과 나중에 일치되지 않는 양육태도나 부모의 행동, 부와 모간의 의견 불일치로 가치관 혼란을 초래하여 자녀로 하여금 사회적 발달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청소년 비행의 대처 방안으로는 가정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가정은 청소년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접촉하게 되는 제 1의 생활공간이며 안식처이다.

어느 역할보다도 가정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청소년비행 예방의 책임과 임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첫째로는 가급적 부모가 아이와 대화시간을 많이 가지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교육, 훈육에 있어서 일관성을 유지해야하며, 세 번째로 자녀들의 친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부모가 자녀들의 가치관, 사고방식 등을 바르게 이해하면 자녀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되며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저항감도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부모교육이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 비행,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