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올해 봉축표어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입니다.
집착하고 욕심내지 않으며 나와 남을 나누지 않는 마음이 지혜입니다.
다른 이에게 기쁨을 주고, 다른 이의 슬픔은 덜어주는 마음이 자비입니다.
불교에서는 지혜에서 자비가 나온다고 말합니다.
집착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며 나와 남을 나누지 않고 다른 이를 해롭게 하지 않으면 기쁨을 주고 슬픔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도 우리에게 자비와 사랑을 가르쳤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성경에 자비라는 말이 200번 넘게 나옵니다.
지혜와 자비는 우리 교육에서 말하는 ‘세계 민주 시민’의 기본소양이기도 합니다. 나와 남이 더불어 살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차이를 인정하는 세계 민주 시민은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지혜와 자비가 이 세상 가득하다면 우리에게서 전쟁과 싸움도, 고통과 슬픔도 사라질 것입니다.
지혜와 자비가 우리나라에 가득하다면 우리에게는 남북 평화, 나아가 남북 통일도 이뤄질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모두 본래부터 갖춘 우리 안의 지혜와 자비가 꽃처럼 피어나 나와 이웃이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 충청남도 교육감 예비후보 김지철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6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