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기문기기자=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 동부권 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보성 다향 대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시와 노래 콘서트, 차다서점, 거리극 등)를 즐기고 찻잎 따기와 햇 차 만들기, 명상, 녹차 비누 만들기 등이 체험시간도 가졌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 달 진행된 서부권 장애인 대상 나들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장애인복지관은 “경제적 또는 신체적인 제한과 가족환경 등의 이유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문화 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따”고 밝혔다.

나들이에 참여한 황모(산내면)씨는 “보성 녹차 밭에 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차 관련 볼거리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은 내달 21일에는 남부권(소성면, 입암면, 상교동)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들이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