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2보병사단(사단장 준장 박문식)은 18일 오후3시 29명의 전문하사 통합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육군본부 및 동원전력사령부 등 군 관계자와 친지 150명이 참석하여 신임 전문하사의 임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 임관식은 임관자들을 보다 더 명예롭게 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부대개방행사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행사 종료 후 모든 임관자는 6박7일의 휴가를 보낸 후 본연의 임무를 수행 할 예정이라고 사단은 밝혔다.
제72보병사단은 2017년에 25명, 2018년 전반기에 43명, 후반기에 34명(예정)이상으로 2018년 한해 동안에만 80명에 가까운 전문하사를 배출하는 것으로, 이는 연간 육군 인력획득 목표인 10명(동원 사단급)과 비교했을 때 약 770% 초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육군 전체 전문하사 평균획득률 1~2% 대비 사단획득률 10~17%)
또한 사단은 ”평시 인원 약 1,000여명인 작은 동원사단에서 연간 77명의 전문하사를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수치 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올해 전역예정 용사 458명 중 77명이 임관하면 용사 6명 중 1명이 간부로 확보되는 것으로, 이는 출산률 감소를 고려해 사병 비중을 줄이고 간부 비중을 확대한다는 ’간부중심의 인력 구조 개편’의 국방개혁 실현가능성을 사단이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단은 적극적으로 전문하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서 더 많은 동원전문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단 편제 이외 베테랑 인력을 추가 확보하며 전투력 향상은 물론, 연간100명 기준, 24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사단은 전문하사 제도를 적극 장려하여,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하사는 2008년도부터 시행된 제도로써 군 복무기간 감축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고 우수한숙련병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최소6개월, 최장18개월까지 병장 전역 후 하사로서 군 복무를 하는 제도다.
전문하사는 2018년 5월기준으로 매월 약180만원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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