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대표적인 육아 멘토이자 소아정신과 의사인 서천석 행복한 아이 연구소 소장이 오는 30일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제69회 정읍 단풍아카데미 일정으로 마련된 특강은 오후 2시부터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서 소장은 이날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를 주제로 아이와 어른 모두 행복한 육아법과 잔소리 없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정확하게 짚어 주는 한편, 아이가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 소장은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첫째는 부모가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둘째는 아이가 부모를 좋아해야 한다는 것. 보통 부모들은 아이에게 직접 하는 말만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아이 들은 부모의 태도와 행동, 자신에 대한 반응, 정서와 표정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아이의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아이와 함께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가려는 부모의 노력을 통해 아이도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진료실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과 위기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은 물론 '완벽한 부모' '준비된 부모'라는 허상에 괴로워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위해 살지 말고, 아이와 함께 살자고 격려하며 부모와 아이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서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의사, 현실적인 답을 주는 의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저서로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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