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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나 피랍 구출 선원·청해부대원과 통화 - “무사히 돌아와 기쁘다” - 선원들 "정부가 애써서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 윤만형
  • 기사등록 2018-04-30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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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전날 풀려난 마린 711호 선원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돕겠다”며 “해외에 있더라도 우리 정부를 믿고 잘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용호 선장과 정대영 기관장, 김일돌 항해사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현지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적 피해 예방과 대응 노력을 포함해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달 가량 피랍됐던 이들에게 “피랍중 식사는 괜찮았는가”, “가혹행위는 없었는가”, “정부의 대응에 아쉬운 점은 없었는가” 등을 물으며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쉽지 않은 생활을 했는데 세 분 모두 건강하고 무사히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용호 선장은 "대통령께서 생각지도 못했던 청해부대를 보내주시고 정부가 애써주셔서 빨리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대통령께서 저희를 헤아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돕겠다"며 "해외에 있더라도 우리 정부를 믿고 잘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들을 태우고 가나로 이동하고 있는 해군 문무대왕함 함장 청해부대 도진우 부대장과 통화하고 “준비 기간도 없이 투입된 낯선 작전 환경 속에서 장기간의 작전을 수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우리 군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있는 만만의 준비가 항상 갖춰져 있어야 한다. 청해부대 26진 장병 여러분이 그러한 우리 군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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