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반포 1·2·4지구 재건축 비리’ 현대건설 압수수색 - 조합원에 금품살포 의혹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4-25 16:43:26
기사수정




대형 건설회사 재건축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과 디지털증거분석관 등 37명을 투입,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제공한 혐의(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이른바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일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측이 조합원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현대건설이 살포한 금품과 향응 규모가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1월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대우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현대건설의 금품 제공과 관련된 증거와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경찰이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51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 신규공무원 멘토링 및 직무·소양 교육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가정의 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노동 존중 사회실현 기반 위해 노력할 것”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