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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성폭력 조직적 은폐 의혹' 경북대 조사 - 10년 전 대학원생 상습 성추행...학교측에 알렸지만 유야무야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4-23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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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조직적 은폐' 의혹이 불거진 경북대에 대해 교육부가 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오는 23~25일 경북대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교육부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점검단(5명)이 꾸려진다. 점검단은 △성폭력 사건 발생 △경북대의 사건 조사·처리과정 적절성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추진단 특별조사는 지난달 명지전문대(5∼7일), 서울예대(27∼29일)에 이어 3번째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는 성비위 교원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 관련자도 포함된다"며 "조사 진행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경북대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인 A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을 상습 성추행하고 당시 피해자가 이를 주임 교수에게 알렸으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측이 피해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고 피해 학생에게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경북대는 담화문을 발표해 의혹이 제기된 해당 교수를 보직해임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학내 성희롱·성폭력 실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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