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17일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충청남도, 보령시, 삼성그룹 계열사,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소황사구는 환경부가 2005년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면적 12만1천358㎡)이며,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 소황사구 보전 협약에 참여하게 된 기업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ㆍ천안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삼성 4개사(5개 사업장)로 지난 2006년부터 3년 마다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