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위법 판단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임 건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김 전 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을 둘러싼 여러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공식 판단을 의뢰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 원 정치후원금 기부 행위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리자 김기식 금감원장은 "선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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