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롱보드 다운힐 ‘IDF 국제선수권대회’ 월드컵 규모로 개최
  • 김태구
  • 등록 2018-04-09 20:42:26

기사수정
  • - 정선에서 두 번째 열리는 IDF 롱보드 다운힐 세계선수권대회


▲ IDF 롱보드 다운힐 정선 아리랑힐대회 경기 장면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ISCA)(협회장 우종현)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IDF 월드컵 롱보드 아리랑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DF 월드컵 투어를 유치하고 주최하는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다운힐 선수권대회’를 한국의 아름다움과 아리랑을 널리 세계에 알리고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롱보드 대회명을 ‘Arirang Hill’로 명명했다. 


작년 대회때 IDF측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롱보드 코스라며 아리랑힐 개최 장소에 대해 극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최상급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약 5000명의 롱보드 레이싱 선수가 등록되어 있는 IDF(International Downhill Federation)는 롱보드 다운힐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제 기구로서 세계 20여개국에서 매년 20여회의 월드 투어를 열고 있다. 


롱보드란 35인치~40인치의 긴 스케이트보드를 말하며 말그대로 언덕을 내려가는 다운힐 레이싱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 롱보드 다운힐은 언덕을 내려갈때의 속도가 80km~90km를 넘나들며 최고 속도가 137km에 달하는 극강의 다이내믹 스포츠다.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경치는 아리랑 고개를 찾아오는 전 세계 수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아리랑힐 대회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대회는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한글 캘리그래피의 대가 이상현이 직접 로고를 썼으며 아리랑힐 대회의 공식 주제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적 아라리록밴드인 고구려밴드가 맡았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선보인 아리랑락뮤지컬을 제작하는 ㈜아리락컴퍼니가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주최측은 아리랑힐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세계를 쓴다’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에서도 아리랑힐 롱보드대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될 국제 대회 기간 동안 이곳을 찾을 수 많은 전 세계 라이더들과 갤러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수와 편의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캠핑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스포츠와 캠핑,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리랑힐 롱보드 대회는 OPEN, WOMEN, JUNIORS, LUGE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전 세계 정상급 롱보드 선수 12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