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강북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설계 당선작 발표
  • 안남훈
  • 등록 2018-03-27 17:27:09

기사수정
  • 서울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기대


▲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가칭)` 및 `강북구 종합체육센터(가칭)` 설계 당선작.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뉴타운 내 구유지에 동북권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전용공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립시설인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가칭)'와 구립시설 '강북구 종합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설계 공모에 들어간 결과 ㈜건축사사무소 유앤피(대표 유영모)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이번 공모에는 참가등록 국내 96팀, 국외 54팀 등 총 150팀 가운데 71팀(국내 50팀, 해외 21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인철 아르키움건축 대표를 비롯해 공순구 홍익대 교수, 김동현 세종대 교수, 김혁진 모든학교체험학습연구소 연구위원, 김혜림 현신종합건축 대표,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 정만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도시·건축, 문화 분야 7명이 2단계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및 강북구 종합체육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통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위한 전용시설이 부족했던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갈증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 심사는 부지 내 레벨 차 극복과 동일 부지 내 두 개의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두 시설 간 유기적·디자인적 통합, 부지 주변과의 관계 등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당선작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지형의 시각적 변화에 대한 건물 배치를 건축적으로 잘 계획했다. 주차 진입을 도로 양쪽으로 계획하여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두 개의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시는 1등 작품 이외에도 2~5등 작품으로 ▲2등 RESET-STUDIO 최재영 ▲3등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 김상길 ▲4등 에이엔유디자인 그룹건축사사무소(주) 오성제 ▲5등 TA.R.I-Architects Marco Tanzilli를 선정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두 시설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에 대한 동북권 주민들의 갈증과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인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동북권 문화·체육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공간개선단에서는 서울시 공공건축물 건립 시 전 세계 건축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수준 높고 아름다운 서울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