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80대 노인이 숨지고 60대 장애아들이 다쳤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동작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나 김 모(89·여) 씨가 숨지고, 장애등급 3급인 아들 송 모(64)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불은 실내 3㎡를 완전히 태우고, 20㎡를 그을리는 등 35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난 곳은 안방으로, 이곳에 있던 김 씨가 화재에 따른 특이한 움직임이나 대피 시도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송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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