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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4월 평양 공연, 윤상 감독 내정" - "출연진, 공연장, 시기 등은 20일 실무회담에서 결정"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3-19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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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윤상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4월초 평양 예술 공연과 관련해 작곡가 윤상씨가 예술감독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윤상씨가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것은 주된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출연진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유명 가수 중심으로 출연진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은 공연 시기 등에 관해서는 "북측과 내일(20일)로 예정된 실무회담에 따라 구체적인 공연 시기와 내용, 장소 등이 정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남북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청와대에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별로 각 부처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며 "이번 예술단 관련해서는 전체 준비는 통일부가 하고 문체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된다"고 했다.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북측에선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예정이다. 


현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데 이어 이후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으면서 우리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측 지역을 찾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우리 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상씨가 수석대표로 나서고 박형일 통일부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의 박진원 선임행정관이 함께 참여한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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