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부엉이는 해가 져야 먹잇감 사냥에 나선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날 당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그 자리에서 '97% 지지받는 문재인 태풍에 평화당 명함 꺼내겠나. 민주당 경선이 끝나길 보고 있다. 그 집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 정상회담 등 호재가 많지만 우린 어렵다. "부엉이는 해가 져야 사냥을 한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개헌과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서 평화당이 존재감을 확실히 보일 수 있다"며 "이 두 가지를 전술적으로 잘하면 민주당과 청와대가 우리에게 코가 꿰인다.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적었다.
주머니에 든 공깃돌 취급만 당하진 않겠다. 호남당이니 지방선거 특정 지역 승리 위해 너희들이 어디 가냐? 라는 오만? 호남은 호남입니다. 민주평화당 이 호남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KTX는 달립니다. 또 밝은 불빛이 찬란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