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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침대 맘에 안든다" 아버지·누나 살해한 20대 자수 - 범행후 "내가 죽였다" - 볍원, 구속영장 발부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3-12 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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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누나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김모(24·대학생)씨에게 11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북부지법 황영희 당직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54)와 누나(25)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새로 산 침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화를 내던 김씨는 누나가 나무라자 아버지와 누나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평소 아버지, 누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와 누나가 너무 시끄러워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범행 직후 112로 전화해서 '내가 가족을 죽였다'고 자수했다"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고 정신 병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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