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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 보이스피싱 두번 시도 일당 구속 - 두 번째 시도에 보이스피싱 알아챈 피해자 - 경찰 지시로 움직이며 조직원 유인 박영숙
  • 기사등록 2018-03-12 1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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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게 연이틀 두 번에 걸쳐 돈을 뜯어내려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보이스피싱 조직원 진모씨(27)와 정모씨(28)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에 근거지를 둔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5일 20대 여성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하며 A씨 명의의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였다.


A씨는 피해를 막으려면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조직원의 말을 믿고 이날 오후 2시30분쯤 1600만원을 인출해 인천 검암역에서 한 여성 행동책에게 넘겨줬다.


이들은 이후에도 A씨와 전화를 이어 가며 보험금 3400만원까지 가로채려 했다.  이들은 A씨에게 집에 들어가지 말고 여관에서 자되 누구와도 통화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날인 6일 보험금을 인출해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그제야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깨달은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에서 경찰의 지시대로 움직이면서 가짜 돈 봉투로 조직원을 유인했다. 일당 두 명은 오전 9시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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