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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안희정 성폭행 폭로' 사건 수사 - 검사 4명 투입 - "신속한 수사 필요성 등 고려해 직접 수사 결정"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3-07 1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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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의 성폭행 폭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하고 검사 4명을 투입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고소된 안 전 지사를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주임검사인 오정희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시를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인 비서 김지은씨의 법률 대리인 장윤정 여성변호인협회 소속 변호사는 전날(6일)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뒤 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는 이 사건 수사가 공정하고 정대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며 "피해자와 가족, 지인에게 어떤 형태로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바란다고도 부탁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로는 "자세히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지만 범죄가 일어난 장소 중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의 현직 수행비서인 김씨는 5일 한 종합편성채널 뉴스 생방송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김씨는 "대선이 끝난 지난해 6월 말 이후 8개월간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4차례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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