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작년 자전거사고 238건에 보험금 1억원 지급
  • 조기환
  • 등록 2018-03-06 17:06:11

기사수정
  • 다른 지역 주민이라도 '달리미'를 빌려 탄 경우 혜택


▲ 자전거 타는 서울 노원구 주민들.





서울 노원구는 지난해 전 주민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으로 자전거 사고 238건에 대해 보험금 1억600만원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보장기간 1년짜리 자전거 단체 보험에 가입했다. 별도 가업 절차 없이 주민등록상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보험수혜자가 된다. 다른 지역 주민이라도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 '달리미'를 빌려 탄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38건이 발생해 보험금 1억600만원이 구민들에게 돌아갔다. 2015년에는 253건, 2016년에는 227건이 발생해 4억1700만원과 1억250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현재 1억69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보장해 준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 중에 일어났거나 구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다. 숨진 경우 1000만원이 지급되며 후유장애 발생 시 1000만원 한도로 보장 받는다. 4주 이상 치료 진단 땐 20만~60만원(4~8주)까지 상해 위로금이 지급되며 이 가운데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로 20만원이 지원된다.


 자전거 대여소 이용자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입원하면 1일당 1만5000원씩 최대 180일까지 입원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구민이 자전거를 운전하다 다른 사람을 사상케 해 벌금 확정 판결을 받으면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변호사 선임 시 50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형사합의 땐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피보험자나 법정상속인이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 보험금청구서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내면 보험금이 신청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