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완도 선적·7.93t) 전복사고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3일 오전 사고선박을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인양해, 바지선에 거치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번 실종자 5명이 먼 바다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고 수색 4일차인 3일, 수색 범위를 청산도 동남방 방향을 중심으로 반경 약 96㎢ (40 마일)로 넓히는 등 해상과 육상, 항공기 등 가용 세력을 총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먼바다로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판단해 항공기 5대, 드론 2대 등 항공장비도 수색에 투입했다.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과 군인, 공무원 등 657명이 완도·해남·장흥 해안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경찰, 소방과 섬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거문도 등 주변 도서 지역에 대한 해안가 수색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선장과 인도네이사인 선원 등 2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나머지 승선원 5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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