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두 67개 농가에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의 설치를 지원했다. 지난해는 13개 농가에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설치를 지원해 농가의 야생동물 피해가 감소,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업인이며, 임차 잔여기간이 2년 이내인 농가와 농림축산부의 FTA 기금 등으로 이미 시설비 지원을 받은 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총 설치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 40%는 농가 자부담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3월 30일까지 동두천시 환경보호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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