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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상서 전복 근룡호...실종자 수색 사흘째 - 특수구조대 7차례 투입됐지만 실종자 못찾아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3-02 1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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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룡호 예인 작업(완도해양경찰 제공)




해양경찰이 전남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밤과 2일 새벽시간에 수중수색을 벌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근룡호에 대한 수중수색을 벌이기 위해 잠수요원 39명이 대기 중이다.


잠수요원은 중앙특수구조단 8명과 서해특수구조단 5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2명씩 짝을 지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인 잠수요원은 선체 내부 곳곳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실종자들이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고 해역에 대한 해상수색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근룡호를 전날 오후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파고가 높아 실종자 수색을 위한 선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종자 가족들과의 상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경은 근룡호를 예인하는 과정에서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해 예인줄이 2차례 끊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전날 오후 11시37분쯤부터 2일 오전 1시35분쯤까지 잠수부를 투입해 근룡호에 대한 수중수색을 7차례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는 못했다.


해경은 또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23척, 어업지도선 4척, 민간선박 2척 등 총 29척의 함선을 동원하는 한편 항공기 2대에서 조명탄 135발을 발사하며 야간 수색을 실시했다.


한편 선원 7명을 태운 근룡호는 지난 달 27일 출항, 하루 만인 28일 오후 4시28분쯤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선장 진모(56)씨와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다르소노(26)씨 시신을 1일 근룡호 조타실에서 수습했으며, 현재 실종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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