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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 민·관·경 합동 지역치안협의회 갖고 안전망 구축 논의 - 사고율 높은 야간 교통사고 예방위한 시설 개선 건의 등 박영숙
  • 기사등록 2018-02-28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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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앞줄 왼쪽 세번째), 오부명 영등포경찰서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이 2월 28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서장 오부명)는 2월 28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2018 상반기 영등포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위원장),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이귀홍 영등포소방서장, 홍성범 영등포세무서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14명이 참석해 공동체 치안협력체계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등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경찰은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망사고의 54.8%가 야간(밤 10시~오전6시)에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구청은 야간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 20곳을 선정해 약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LED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구청은 2016년 기준 영등포구 인구 10만명당 25.9명이 자살로 사망한 만큼 자살 시도자의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112에 사건이 접수돼 출동하는 초동단계부터 요구조자의 위험성 및 긴급성을 판단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파하고 지구대 근무자 등에게는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응급대상자·정신질환자 대응방법을 교육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안심사업 협업' '보행자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재난예방을 통한 안전한 영등포 구현'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관 및 단체들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서장은 "현재 영등포구에 평온한 치안 상황을 유지하는 것은 그간 여러 협력단체들과 지역치안협의회 모두 노력한 덕분"이라며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치안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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