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25일 최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앞두고 '해상무역 완전차단'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조치를 취한데 대해 이를 전쟁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25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트럼프는 이번에 우리(북)와 다른 나라들과의 해상무역을 완전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재조치를 발표하면서 이 제재가 먹어들어가지 않으면 '매우 거친 두번째 단계'의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폭언으로 우리를 노골적으로 위협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 어떤 봉쇄도 우리에 대한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미국이 정말로 우리와 '거칠게' 맞설 담력이 있다면 우리는 굳이 말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기어코 우리를 건드리며 도발을 걸어 온다면 우리는 미국이 거칠게 나오든 사납게 광기를 부리든 우리 식의 대응방식으로 미국을 휘여잡고 다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바로 미국의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여 자기를 지키기 위한 정의의 보검인 핵무기를 보유하였다"면서 "미국의 경거망동으로 조선(한)반도 정세가 또 다시 전쟁접경에로 치닫는 경우 그로부터 산생될 모든 참화는 미국의 머리우(위)에 들씌워지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 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며, 공해상에서 선박간 불법적인 환적을 막는데 촛점을 둔 10번째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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