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소문 빙그레 본사 전경

빙그레는 23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대에 조성될 통현일반산업단지 관련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부지면적 16만8290㎡ 규모의 통현일반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 식음료 제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기업경쟁력 확보 및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아직 의향서 제출 단계로, 연천군 및 중앙정부 등 심사와 검토 단계를 거친 후 구체적인 공장 설립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매출이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요가 늘었고 신제품 출시도 증가해 공장 신설 필요성이 커졌다"고 투자의향서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빙그레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공장과 경기도 광주공장, 충남 논산공장, 경남 김해공장 총 4곳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천군 역시 이번 빙그레 투자 참여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조성 및 경원선 역세권 개발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