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사이트, "펜스, 올림픽 방한시 반북대결분위기 고취" 비난<통일뉴스>
  • 김명석
  • 등록 2018-02-22 18:19:35

기사수정


북한은 22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해 반북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여념이 없었다면서 그의 방한기간 행적을 다시 문제삼았다고 통일뉴스는 밝혔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올림픽정신마저 훼손시킨 미국의 흉악한 실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 부대통령 펜스의 이번 남조선 행각은 높아가는 북남(남북)관계 개선분위기와 조선(한)반도 긴장완화를 가로막고 국제경기를 반공화국 대결장으로 만들기 위한 흉악한 속심의 발로이다. 국제경기를 파탄시켜서라도 우리 민족끼리 서로 화합하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기어코 가로막자는 바로 여기에 미국의 더러운 실체가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미 미국으로 돌아간 그의 방한 행적을 일일이 다시 거론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 직후인 지난 10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회담이 추진되었으나 북한측의 취소로 회담 성사 2시간전에 무산되었다는 최근 외신 보도와 관련, 회담무산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사이트는 펜스 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평창올림픽이 북의 체제선전장이 되는 것을 온몸으로 막을 것', '전략적인내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평창으로 간다'는 선전포고와 같은 '폭언'을 했으며, 방한 후에는 탈북자과 만나 '천안함 기념관' 등을 찾아 북을 '인권불모국', '독재감옥'이라고 비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전에 진행된 환영만찬에서는 5분만에 자리를 떴을 뿐만 아니라 개회식에서 남북선수들이 공동입장할 때는 이를 외면한 비도덕적 행동을 보여 세계의 비난을 샀다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이 보인 반북대결적 태도로 인해 회담을 진행할 수 없었다는 주장인 셈이다.


사이트는 이날 '남의 잔치상을 뒤집어엎으려는 고약한 흉심의 발로'라는 제목의 별도 논평에서도 펜스 부통령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묶어 "올림픽경기대회와 같은 평화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온 사절단이 아니라 반공화국 악선전과 동족대결의 군불을 지피기 위해 출동한 음모꾼, 평화파괴자들"이라고 지칭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