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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5개 동 주민자치회 9월부터 시범 운영 - 행정 사무, 자치 계획 수립 등 활동 박영숙
  • 기사등록 2018-02-22 1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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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청 전경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내 5개 동을 주민 스스로 지역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 계획을 수립, 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2018년 2단계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구로 선정됐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구청에서 관련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한 데 이어 20일 연희동, 21일 북가좌1동, 26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3월 7일에는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14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직능단체 회원,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자치회 필요성, 시범사업 추진 배경과 방향, 서대문구 사업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 이어 3월에는 기존 연희동, 남가좌1동, 북가좌1동 외에 추가로 2개 동을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 7∼8월 중에는 동별 50명을 정원으로 위원을 공개 모집하며 이후 9월 중에 5개 시범 동이 출범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기능과 권한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사무 위·수탁, 주민총회 개최, 자치 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결정과 실행 등 한층 강화된 주민 자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각 동에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등 실무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5개 동에 대한 시범 동 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는 주민자치회를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관심 확대를 통한 기반 조성이 중요하므로 이번 설명회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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