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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난해 축구장 180개 넓이 조상 땅 찾아줘 - 사망자 상속재산 찾기 서비스 신청 62% 증가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2-21 1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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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사는 손모씨는 지난해 고모에게 돌아가신 할아버지 소유의 땅이 있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혹시나 노원구청을 찾아 1989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제적등본을 발급받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했다. 지적전산자료 조회 결과 28년간 알지 못 했던 할아버지 소유의 토지 1399㎡를 찾을 수 있었다.


서울 노원구는 지난해 사망자의 상속재산을 쉽게 찾아주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자수가 2016년보다 6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조상 땅 찾기 신청자는 110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179명으로 62% 이상 증가했다. 신청자의 약 40%인 78명은 축구장(7000㎡) 18개 규모인 430필지(129만4834㎡)의 토지를 찾았다. 그 중 손씨를 포함한 13명은 소유권 이전까지 마쳤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대장 전산망 정보를 이용해 땅을 찾아주는 민원서비스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시행중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www.gov.kr)로 상속자가 구청,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사망자의 토지 소유 현황을 문자 또는 우편으로 알아볼 수 있다. 문의는 부동산정보과 (02)2116-3634.


노원구는 올해부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할 때 토지 현황은 물론 전국 최초로 관내 건축물 소유현황을 추가로 알려주는 '더 찾아드림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조병현 노원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상속인들이 부모님의 재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구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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