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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 털어 보름새 1천300만원 훔쳐 - 얼굴 노출 안하려 복면 쓰는 등 범행 계획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2-19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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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에서 현금을 훔치는 최씨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일밤 서울·경기 일대 인형뽑기방을 돌며 현금 1천여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에 상습적으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최모(3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18분께 송파구의 한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300만원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16일 동안 서울·경기 일대 인형뽑기방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약 1천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실상 거의 매일 범행에 나선 셈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5∼6시께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쇠지레로 지폐교환기를 뜯어 돈을 훔쳤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얼굴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복면을 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잠복근무 중 최씨를 체포했다.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한 최씨는 훔친 돈을 배낭에 넣어 다니며 일부를 찜질방 삯 등 생활비로 썼다. 남은 돈 1천100만원은 경찰에 압수됐다.


경찰은 최씨가 돈을 훔친 인형뽑기방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남은 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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