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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추행'.....이번에는 반영구화장 학원 원장이 -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 여전... 서민철
  • 기사등록 2018-02-19 12:00:13
  • 수정 2018-02-19 14: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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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가 검찰내 성추행 실상을 고발한 후 미투운동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각계에서 그동안 쉬쉬하고 숨겨왔던 성추행과 성희롱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강남의 D 반영구화장아카데미의 한 수강생이 원장의 상습적인 성추행의 실상을 폭로했다. 이번에도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의 전형적인 방법이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수강생 박모씨가 밝힌 피해사례에 따르면 이 학원의 원장 신모씨는 자신이 실습하고 있을 때 뒤에서 다가와 얼굴을 밀착시키고, 허리와 다리 정강이 부분을 잡아 당기는 행동을 하였고, 다른 20대 수강생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놓고 엉덩이를 토닥거리기도 했으며, 또 다른 수강생에게는 수업도중 손등에 입을 맞추기도 했고, 심지어 한 수강생에게는 화장실 앞에서 강제로 키스를 하며, 중요부위에 손을 넣어 만지는 일도 있었고, 노래방에서도 수강생들을 강제로 껴안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그동안 이러한 원장의 행동에도 수강생들이 불쾌함과 수치심을 감추고, 문제삼지 못했던 것은 비싼 수강료를 지불한데다, 원장이 직접 실습 내용을 봐주다보니 원장의 눈밖에 나면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참고 수강을 빨리 끝내자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D아카데미의 수강료는 공동구매로 250만원에서 450만원이고, 지도자 과정은 850만원선이다.


원장 신모씨가 수강생들앞에서 불법으로 반영구화장 시술을 하는 모습




마치 전문 의료인인 것 처럼 기재한 약력

현재 원장 신모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D반영구화장아카데미의 광고에 자신이 마치 의사 면허가 있는 것처럼 성형전문병원의 원장으로 허위 기재를 하고 있으며, 허위 세무신고와 수강생들을 상대로 한 주민등록번호 불법수집 등을 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불법시술까지 버젓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을 당한 수강생이 원장 신모씨와 나눈 카톡

원장 신모씨는 수강생 성추행 폭로에 대해서 교육과정에 발생하는 신체적 접촉에 대해 불쾌해하는 수강생들이 한 두 명 있어서 계약서에 수업의 내용에 따라서는 손과 팔꿈치를 잡을 수도 있고, 자세 교정을 할 때는 어깨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계약서 상에 명시도 했다, 내가 직접 기법을 만든 사람이고, 교본을 두 권이나 만든 사람으로써 말로만 가르치다 보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런 방식대로 해야만이 제대로 된다는 지론이 있어서 그랬다고 말하고, 교육과정에서의 과다한 신체적인 접촉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에는 사실상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성추행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변호사를 통해 합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장실 앞에서의 행위와 노래방에서의 추행부분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발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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