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를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KTX는 평소보다 41회를 늘려 860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10회를 증편해 788회 운행한다.

또 KTX를 3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귀성 특별상품도 내놨다.

역귀성 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코레일 대구본부는 모든 분야에서 사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여객수송에 힘쓸 예정이다.

동대구역을 비롯한 주요 역에서는 무료 건강상담 서비스, 전통 민속놀이, 사진 전시회, 국악음악회 등 행사도 마련한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이번 설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대중교통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한 철도 운행으로 편안한 귀향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