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배우 출연시켜 주겠다”.... 유령법인 연예기획사 사장 체포 - 연예지망생에 돈 뜯은 20대 사기범 - 같은 혐의로 이미 3건 재판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2-14 14:58:37
기사수정





“영화나 드라마에 단역 배우로 출연시켜 주겠다”며 취업준비생에게 수천만 원을 뜯어낸 유령법인의 연예기획사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ㄱ씨(24)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취업준비생인 ㄴ씨(24·여)에게 “내가 연예기획사 임원인데, 배우로 출연시켜 주겠다. 기획사에 차가 필요하다”며 수차례에 걸쳐 3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ㄴ씨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신을 믿게하기 위해 ㄷ엔터테인먼트라는 유령 법인을 설립해 영화배우 모집 공고문 등을 조작해 인터넷에 홍보했다. 


채팅어풀로 알게된 ㄴ씨와 ㄴ씨의 부모는 ㄱ씨가 빌린 사무실에서 자신의 부모 등을 동원해 가짜 면접까지 봤다. 


ㄱ씨는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수차례 사기 행각을 벌여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 서울 도봉경찰서, 인천 남부경찰서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3건의 재판을 받아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인천에 연예기획사를 차려 놓고 홍보한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15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화려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제2회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전국대회 우뚝
  •  기사 이미지 성웅 이순신 축제,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관객 시선 붙들어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