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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 전달.... 문대통령 '방북' 초청의사 구두로 전달 - 문대통령...여건을 만들어서 성사 시켜 나가자 서민철
  • 기사등록 2018-02-10 17:47:10
  • 수정 2018-02-11 0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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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상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대통령을 빠른 시일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의사를 구두로 전달했고, 이에 문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 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고 브리핑을 통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김영남 고위급 대표단장은 문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대해 남북이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문대통령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고, 특히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북미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북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의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문제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 관계를 개선 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간 대화와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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