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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애인과 교통약자 위한 '즉시콜' 시범 운영 - "교통약자 증진위원회의 심사 후에 최종 확정할 예정"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2-09 1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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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수단.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에 '즉시콜'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즉시콜'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전화(1899-2008)로 신청하면 인근에 대기 중인 차량을 배차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콜택시 시스템과 유사하다.


이용 신청이 들어오면 콜센터에서 접수문자를 발송하고 근거리에서 운행하던 운전자가 출발하면서 본인의 차량번호 및 거리를 문자로 전송한다. 도착예정 5분전에는 전화로 안내한다. 


이전에는 2시간 전에 콜센터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원하는 시간대에 여유 차량이 있을 경우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예약이 많이 잡혀있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을 배차 받기가 어려워 일부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었다.   


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던 경우에는 기존 2시간 전 사전예약 신청을 병행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즉시콜 신청을 통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별교통수단이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확보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차량을 말하며 김포시는 28대를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일간의 시범기간 경과 후 기존제도와 즉시콜에 대한 선호도 불편 및 개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김포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의 심사 후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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